노진낚시터 - 가까운낚시

​노진낚시터 - 가까운 낚시

토종붕어 낚시~~~

낚시에 특별한 방법이 있는건 아니지만

굳이 낚시 장르를 구분하라 하면

색다른 매력이 있는 낚시인듯 합니다

한대나 두대를 이용해 집어 위주로 낚시를 하기 보다

다대를 편성하고 심심할때쯤 입질을 해주는 그런 낚시?

물론 먼곳을 찾아 다니며 낚시를 하면 좋으련만

시간과 여건을 핑계로 가까운곳을 찾게 마련인듯 합니다

하룻밤을 세우고 묵직한 한방을 기다리며

대물을 상면하는 낚시도 좋아하긴 하지만

씨알은 조금 작더라도

많은 입질을 받고

토종붕어 특유의 찌올림을 보고자

노진낚시터를 방문 하였습니다

자리를 어디에 앉아야 하나~~

봄 시즌이라 아는 지식, 없는 지식을 동원해

어느자리가 좋을지 머리를 써보긴 하지만

어찌 됐든 붕어 마음이니~~

노지도 있고 수초가 잘 발달된 2호지가 있긴한데

날씨도 기온도 그리고 체력도

그런 이유에 방갈로를 이용을 할거라

자리에 고민이 많이 가긴 합니다

암튼 그런 이유에 낚시터 총무님을 꼬셔서

낚시터 조황도 물어보고

자리도 물어보고

낚시하시는 조사님들 미끼도 훔쳐보고

채비도 보고

그런데 대부분 장대를~~

힘들어요 ㅠㅠ

잘 나오는 포인트가 있긴한데

그렇다고 다른 자리가 안나오는 것도 아니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뭔 말인지

꼭 밤에 잘 나오는 것도 아니라고~~

낮에 덩어리도 나온다고~~

결론은 하고 싶은데서

낮밤 가리지 말고 맘 편할때 해라~~~?

뭐 그렇죠 낚시란게

붕어 마음이니

그렇게 수초도 아닌 낮은 수심도 아닌

그래도 가끔 가다 대박이 난다는 어쩌다 명당인 자리에

자리를 잡고 32 32 36 3대의 낚시대를 펴봅니다

카본 2호줄에 케미 2/3 찌맞춤을 한

나름 무거운 채비

글루텐 2종을 혼합한 입질용 미끼

포토이토 2종에 글루텐을 이용한 집어용 미끼

양어장을 표방하는 토종붕어터 이기도 하고

시기가 시기인 만큼 약간의 집어도 해봅니다

음 ~~~~

총무님 말이 맞는가 봅니다

낮에도 근근히 나옵니다

찌 올리는거야 뭐~~~

그런데 밤에는 춥다더니

낮에는 나름 볕이 강하네요

바람도 피할겸 볕도 피할겸

그렇게 쉬다보니 어느덧 져녁이~~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일몰과 일출이 멋있는 곳입니다

그렇게 별보며 낚시하며 맥주도 마시며

졸리면 자고 혹시나 해서 잠깐나왔다

다시 자며 맞이한 아침

아쉬운 마음에 낮케미로 낚시도 해보구요

귀여운 붕어도 만나보고

하루의 낚시를 마무리하여 봅니다

해떨어지고 뭔가 묵직한게 나오긴 했는데

생각보다 큽니다

35cm? 36cm? ~~~

4자에서 조금 많이 빠지는 걸로

출조길 안정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시합니다